무좀은 발에서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무좀은 곰팡이 균에 의한 피부 질환으로,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곰팡이 균이 활발하게 증식합니다. 이로 인해 발뿐만 아니라 습한 겨드랑이와 귀에서도 무좀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무좀은 땀이 많이 나고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에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원인균에 따라 백선, 칸디다증, 어루러기로 나뉘며, 대부분 말라세지아 효모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겨드랑이에서 과증식하는 말라세지아는 외부 유입 균이 아니지만, 더운 환경 노출이나 피부 면역력 저하 시 과증식해 어루러기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어루러기는 연한 황토색, 황갈색, 적갈색의 병변과 가려움을 일으킵니다.
치료는 항진균제를 사용하며, 꾸준히 약을 바르지 않으면 곰팡이 균의 포자가 남아 재발 가능성이 큽니다. 때로는 경구 항진균제 복용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귀 무좀은 외이도 진균증으로 불리며, 외이도 문제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사람 중 절반 정도가 이 질환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이염, 고막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귀 내부가 습해지면 곰팡이가 쉽게 서식합니다. 외이도 진균증은 가려움, 많은 귀지 생성, 귀의 먹먹함, 냄새 등의 증상을 동반합니다. 치료는 진균 연고나 요오드액을 발라 곰팡이를 없애는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무좀 예방을 위해서는 습한 환경을 피하고, 적절한 위생 관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귀를 꽉 막는 이어폰 사용을 자제하고, 귀지를 너무 자주 파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건강/질병 관련 정보는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