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되면 온도와 습도가 상승하면서 다양한 안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특히, 휴가철에 유행하는 대표적인 안질환으로는 유행성 각결막염과 급성 출혈성 결막염이 있습니다. 이러한 유행성 눈병은 증상이 악화될 경우 각막혼탁과 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예방과 치료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 증상 및 치료
유행성 각결막염은 7월부터 환자가 늘기 시작해 8월과 9월에 급격하게 증가합니다. 이 질환은 아데노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남녀노소 구분 없이 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유행성 각결막염의 잠복기는 약 7일이며, 한쪽 눈에서 시작해 다른 쪽 눈으로도 감염이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통증, 이물감, 눈물흘림, 충혈, 결막부종, 결막하출혈, 눈꺼풀 종창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2~3주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인후결막염 또한 아데노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어린이들이 수영장에서 감염되는 경우가 많아 ‘풀염’이라고도 불립니다. 눈의 충혈과 결막 부종, 목의 통증, 고열과 설사가 동반되며, 감기와 비슷한 증상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눈이 충혈되고 눈곱이 많이 끼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7일이며 증상은 7일에서 14일간 지속됩니다.
급성 출혈성 결막염 증상 및 치료
급성 출혈성 결막염은 흔히 ‘아폴로 눈병’으로도 불립니다. 엔테로 바이러스 제70형 또는 콕사키 바이러스 A24형에 의해 결막이 감염되어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은 유행성 각결막염과 유사하며, 눈곱이 많이 생깁니다. 대부분 후유증 없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만, 안과 치료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안약 이외에 특별한 치료방법은 없으며 증상은 7~10일 정도 지속됩니다.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
유행성 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손씻기: 손을 자주 씻고, 손세정제를 사용해 항상 청결한 손을 유지합니다.
- 접촉 줄이기: 사람이 많은 곳을 피하고, 가급적 눈을 손으로 비비지 않습니다.
- 안과 방문: 의심되는 증상이 발견될 경우 바로 안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습니다.
- 환자 격리: 바이러스성 눈병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생활용품 등을 따로 사용합니다.
- 철저한 세탁: 수건과 옷은 함께 사용하지 않으며, 반드시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여름철 눈병은 대부분 바이러스성이므로 안전수칙을 지켜 청결을 유지하면 눈병 감염 및 전염을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에는 특히 눈 건강에 신경 쓰고,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건강한 눈을 유지하며 즐거운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 본 건강/질병 관련 정보는 참고자료이며, 적절한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